369. 성 인격(Sexual Personae: Art and Decadence from Nefertiti to Emily Dickinson)

1. 개요

“커밀 팔리아”(Camille Anna Paglia1947~)는 미국의 문화비평가, 작가, 교수로 20세기말부터 21세기 초까지 미국의 문화와 성 인식에 대한 독특한 시각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1947년 4월 2일 뉴욕 앤디코트에서 이탈리아 이민자 부모 아래에서 태어나 1964년 빙엄턴 대학교 하퍼 칼리지 영문학과에 진학하여 수석으로 졸업하였으며 예일 대학교에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미국에서 성 문화, 성적 정체성, 미디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연구하며 글을 썼습니다.

 

그녀의 가장 유명한 책 중 하나는 1990년에 출간된 ‘성 인격’("Sexual Personae: Art and Decadence from Nefertiti to Emily Dickinson)으로 성적 정체성, 예술, 문학의 역사를 탐구하면서 성적 탐구와 인간 심리에 대한 본능적 욕망을 분석했습니다. 이 책으로 그녀는 대중과 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그녀를 독특한 시각과 화술적인 글쓰기의 소유자로 널리 알렸습니다. 또한 그녀는 페미니즘과 관련된 견해로도 유명합니다. 그녀는 보통 제3의 페미니스트로 분류되며 전통적인 페미니즘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합니다.

 

“팔리아”는 여성의 성적인 힘을 강조하고 전통적인 성적인 역할 모델을 불가역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보는 입장을 취해왔습니다. 그녀는 다수의 에세이와 글들을 발표했으며 다양한 주제에 대한 근본적인 관점을 제시해 왔습니다. 그녀의 작품들은 논쟁적이며 종종 불편한 질문을 던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의 문화와 사회에 대한 분석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1-1. 성 인격(Sexual Personae: Art and Decadence from Nefertiti to Emily Dickinson)

“팔리아”의 대표작으로 성적 정체성과 문화의 관계를 탐구합니다. 여성과 남성의 성적 정체성을 조명하고 예술과 문학에서 이러한 테마의 표현을 분석합니다. 이 책에서 그녀는 인간의 본능과 욕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예술과 문학의 역사를 통찰력 있게 살펴봅니다.

 

1-2. 뱀파이어와 트램프스("Vamps & Tramps: New Essays)

이 책은 다양한 주제에 관한 42편의 에세이를 담고 있습니다. 페미니즘, 성 문화, 예술, 정치 등에 대한 그녀의 독특한 견해를 담고 있으며 그녀 특유의 경쾌하고 파격적인 글쓰기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1-3. 깨뜨리고 날려버리고 태워라(Break, Blow, Burn: Camille Paglia Reads Forty-three of the World's Best Poems)

이 책은 그녀가 세계 명시 43편을 선정하고 각 시에 대한 해설과 분석을 제공합니다. 시를 통해 인간의 본성, 사랑, 성적 욕망 등에 대한 이해를 탐구하며 독자에게 문학적인 즐거움과 깊은 생각을 제공합니다.

 

1-4. 빛나는 이미지(Glittering Images: A Journey Through Art from Egypt to Star Wars)

이 책에서는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이집트에서 스타워즈까지) 분석하면서 인간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합니다. 그녀는 예술의 역사를 통해 사회와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방법에 대해 독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방법으로 논의합니다.

 

1-5. 도발"Provocations: Collected Essays)

이 책은 다양한 에세이를 모은 것으로 그녀의 작품들 중 최근의 내용을 포함합니다. 페미니즘, 정치, 문화, 교육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그녀의 생각을 담고 있으며 문학적 표현과 분석을 통해 독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2. 내용

이 작품은 성적 정체성과 예술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한 놀라운 책으로 우아함과 부도덕성 사이의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며 예술 작품과 문학을 통해 성적 정체성과 인간 본성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제시합니다.

 

2-1. 두 가지 주제

이 작품은 두 가지 중요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는 여성과 남성의 성적 정체성에 대한 탐구입니다. 그녀는 여성성과 남성성을 전통적인 방식으로 이해하지 않고 그들이 어떻게 사회와 예술에서 다양하게 표현되었는지를 살펴봅니다. 두 번째로 그녀는 예술과 문학이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분석합니다.

 

2-2. 인간의 본성과 성적 욕망

그녀는 인간의 본성이 성적 욕망과 복잡하게 얽혀 있음을 주장하며 예술과 문학에서 여성과 남성의 이미지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통해 이를 탐구합니다. 성적 정체성이 문화와 예술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고 믿으며 이를 통해 예술 작품들이 우리에게 인간의 본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주장합니다.

 

2-3. 성 정체성의 변화와 다양성

또한 이 책은 다양한 문학 작품과 예술 작품을 통해 성적 정체성의 변화와 다양성을 탐구합니다. 그녀는 고전에서부터 현대까지의 다양한 작품을 살펴보며 성적 욕망, 권력, 미덕, 부도덕함 등의 주제를 다룹니다. 이를 통해 그녀는 성적 정체성의 역사를 이해하고 현대 사회의 성문화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2-4. 전통적 페미니즘의 비판

이 작품은 전통적 페미니스트 이론과의 대립으로 유명합니다. 그녀는 전통적인 페미니즘의 관점을 비판하면서도 여성의 성적인 힘을 강조합니다. 그녀는 여성이 미덕과 부도덕함, 힘과 약점을 동시에 가질 수 있다고 믿으며 이러한 복잡성을 예술과 문학에서 찾아내고자 합니다.

 

3. 결론

‘성 인격’(Sexual Personae)은 예술과 문학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인간의 본성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는지에 대한 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그녀는 논쟁적인 주장과 깊은 분석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현대 성문화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이 작품은 성적 정체성, 예술, 문학에 대한 풍부한 이해를 제공하는 독창적인 작품으로 현대 문화비평의 중요한 책 중 하나로 손꼽히며 그녀의 예술적인 표현과 철학적 사유는 독자들에게 깊은 생각과 논쟁을 유발합니다.

 

 

 

 

"성적인 욕망은

문화의 재생산 원리다."(커밀 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