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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별을 헤아리며(Number the Stars)인문학 2025. 4. 3. 15:37
1. 개요 “로이스 로리”(Lois Ann Lowry 1937~)는 40년이 넘는 작가 생활 동안 인간 본성과 사회적 규범을 날카롭게 탐구해 온 미국의 스토리텔러로 두 번의 뉴베리 상 수상 경력 그리고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45개 이상의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1937년 3월 20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태어난 “로이스”는 군의관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을 일본, 뉴욕, 펜실베이니아 등지에서 보냈는데 끊임없는 이동은 외로움을 키웠지만 동시에 관찰력과 상상력을 길러주었습니다. 서던 메인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 결혼과 육아로 꿈을 접었던 그녀는 30대 후반이 되어서야 글쓰기를 시작했으며 1977년 첫 소설 ‘죽음의 여름’(A Summer to Die)으로 데뷔하여 본격적인 문학적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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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숨결이 바람 될 때(When Breath Becomes Air)인문학 2025. 4. 2. 10:54
1. 개요 의학과 문학 두 세계를 아우르며 삶의 의미를 탐구한 남자가 있습니다. 신경외과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폴 칼라니티”(Paul Kalanithi 1977~2015)는 죽음을 앞두고도 인간 존재의 본질을 묻는 감동적인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의 짧지만 강렬했던 생애는 수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1977년 4월 1일 뉴욕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책을 탐독하던 그는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생물학을 동시에 전공하며 독특한 이력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문학에서 인간의 영혼을 과학에서 몸의 비밀을 탐구하던 그는 결국 두 길을 모두 걷기로 결심합니다. 영문학 석사 과정을 마친 후 그는 예일 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해 신경외과 의사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뇌와 신경을 다루는 이 복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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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나를 잃어버린 사람들(The Man Who Wasn’t There: Tales from the Edge of the Self)인문학 2025. 4. 1. 11:16
1. 개요 과학 저술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아닐 아난타스와미”(Anil Ananthaswamy)는 복잡한 과학적 개념을 인간적인 이야기로 풀어내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인물입니다. 신경과학부터 양자물리학까지 그의 작품은 과학의 추상적인 영역과 일상적인 경험 사이의 간극을 메우며 독자들에게 깊은 통찰을 선사합니다. 그는 인도에서 태어나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지만 공학도의 길보다는 과학의 본질을 탐구하고 대중과 소통하는 데 더 큰 열정을 느꼈으며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타크루즈(UC Santa Cruz)에서 과학 저널리즘을 공부하면서 본격적으로 글쓰기의 세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이후 “뉴 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 “네이처”(Nature), “콴타 매거진”(Quanta Maga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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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악마와 함께 춤을(Dancing with the Devil)인문학 2025. 3. 31. 11:44
1. 개요 현대 철학계에서 감정의 역할을 재해석하며 주목받는 학자가 있습니다. 미국 스와스모어 대학교의 부교수이자 도덕 철학자 “크리스타 K. 토머슨”(Krista K. Thomason ?)은 “프리드리히 니체”의 사상과 감정 철학을 연결하며 "정감적 허무주의(affective nihilism)"라는 독창적인 개념을 제시한 인물로 부정적 감정을 단순히 배제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도덕적 성찰의 도구로 재평가하며 전통적인 철학적 접근에 도전합니다. 그녀는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스와스모어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녀의 연구 분야는 “니체” 철학, 도덕 심리학, 감정 철학으로 특히 "감정이 어떻게 도덕적 삶을 형성하는가"라는 질문에 집중합니다. 2015년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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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When the Cranes Fly South)인문학 2025. 3. 30. 20:49
1. 개요 “리사 리드젠”(Lisa Ridzén 1988~ )은 스웨덴의 현대 소설가이자 사회학 연구자로 농촌 지역의 남성성 규범에 대한 박사 논문을 집필 중이며 그녀의 창작 배경은 고향의 척박한 자연과 세대 간 갈등이 교차하는 사회적 관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롱홀멘 작가 아카데미”(Långholmen Writer’s Academy)에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한 그녀는 "인생의 가장 사소한 순간들이 가장 위대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철학으로 데뷔작을 완성했습니다. 2024년 출간된 데뷔작 ‘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When the Cranes Fly South)은 할아버지의 임종 메모에서 시작된 이야기로 주인공 “보”는 아내를 치매 요양원에 보내고 홀로 남은 89세 노인으로 반려견 “식스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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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How Democracies Die)인문학 2025. 3. 29. 12:25
1. 개요 “스티븐 레비츠키”(Steven Levitsky 1968~)는 하버드 대학교의 정치학 교수이자 현대 민주주의 연구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 중 한 명으로 라틴아메리카 정치 체제, 권위주의, 민주주의의 위기 등을 주제로 한 그의 연구는 학계와 대중 모두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해 왔습니다. 특히 2018년 “대니얼 지블랫(Daniel Ziblatt 1972~) 교수와의 공동 저서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How Democracies Die)를 통해 민주주의의 점진적 침식에 대한 경고를 전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의 작업은 단순한 학문적 탐구를 넘어 현실 정치의 위험 신호를 분석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라틴 아메리카 주로 아르헨티나, 페루, 베네수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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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친구들과의 대화(Conversations with Friends)인문학 2025. 3. 28. 12:35
1. 개요 최근 문학계와 대중문화를 사로잡은 아일랜드 작가 “샐리 루니”(Sally Rooney 1991~)는 밀레니얼 세대의 대변인으로 불리며 동시대 독자들과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사랑, 우정, 계급, 정치적 이상을 날카롭게 해체하는 동시에 디지털 시대의 고독과 소통의 어려움을 섬세하게 포착합니다. 데뷔작 ‘컨버세이션스 위드 프렌즈’(2017)부터 ‘노멀 피플’(2018), ‘뷰티풀 월드, 웨어 아 유’(2021)까지 그녀의 소설은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TV 시리즈로 제작되어 더욱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1991년 아일랜드 메이요 주에서 태어난 “루니”는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재학 시절 열렬한 토론가로 활동하며 사회주의 사상과 페미니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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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컬처: 문화로 쓴 세계사(Culture: A New World History)인문학 2025. 3. 27. 13:15
1. 개요 인류의 역사는 이야기와 함께 진화해 왔습니다. 고대 점토판에 새겨진 서사시부터 디지털 시대의 하이퍼텍스트까지 문학은 인간 문명의 거울이자 망치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버드 대학교의 비교문학 교수이자 세계문학 연구의 선구자 “마틴 푸크너”(Martin Puchner 1969~)는 바로 이 연결고리를 탐구하는 현대 사상가로 그가 펼치는 문학 여정은 단순히 텍스트 분석을 넘어 인류가 어떻게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재창조해왔는지 보여줍니다. 1969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태어난 그는 문학적 상상력과 학문적 엄밀함을 결합한 독특한 스펙트럼을 구축했습니다. 콘스탄츠 대학교에서 철학과 문학을 전공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셰익스피어 연구로 학계에 입문했으나 점차 "텍스트의 물질성"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