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97. 듀얼 브레인(Co-Intelligence: Living and Working with AI)인문학 2025. 4. 23. 14:42728x90반응형
1. 개요
최근 인공지능(AI)이 교육과 비즈니스 분야를 혁신하면서 이 분야의 선구적 연구자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의 “이단 몰릭”(Ethan Mollick 1975~) 교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창업, 혁신, AI의 사회적 영향력을 탐구하는 그의 연구는 기술 발전이 인간의 역량을 어떻게 확장할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그는 1975년 미국에서 태어나 하버드 대학교에서 학부과정을 마치고 MIT 슬론 경영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혁신 이론을 연구하며 학문적 기반을 다졌습니다. 그의 초기 연구는 크라우드 펀딩과 창업 생태계 분석에 집중되었는데 특히 2014년 논문 ‘동적 평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의 진화’에서는 킥스타터(Kickstarter)와 같은 플랫폼이 기존 벤처 캐피털을 대체하지 않고 상호 보완적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실증해 주목받았습니다.
그의 연구 영역은 경영학을 넘어 게임 산업 분석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2012년 연구 ‘포커 페이스: 비디오 게임 개발자의 창의성 관리’는 창의적 산업에서 리더십이 팀의 혁신을 어떻게 촉진 또는 억제하는지 분석했습니다. 게임 개발사 사례를 통해 “실패 허용 문화”가 혁신의 핵심임을 강조한 이 연구는 “구글”을 비롯한 테크 기업들의 조직 문화 개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2023년 생성형 AI의 폭발적 성장과 함께 “몰릭” 교수는 ChatGPT와 MidJourney의 교육·비즈니스 적용 가능성을 실험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의 최근 연구는 AI가 인간의 생산성을 40%까지 향상할 수 있지만 과도한 의존은 오류를 증가시킨다는 양면성을 보여줍니다. 그는 와튼 스쿨에서 AI 기반 교육 모델을 직접 시범 운영 중입니다. 그의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ChatGPT로 사업 계획서 초안을 작성한 후 동료 평가와 교수 피드백을 결합합니다. 2023년 가을 학기 설문조사에서 학생들의 78%는 "AI가 복잡한 개념 이해에 도움 되었다"라고 답했으나 63%는 "과제 평가 시 AI 사용 규정 필요성"을 동시에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에듀테크 핸드북’에서 AI 활용 교육 프레임워크를 제시하며 교사들이 AI를 수업 디자인에 통합하는 실용적 가이드라인을 제공합니다. 그는 학계 밖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AI 리터러시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데 그의 서브스택 뉴스레터는 1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AI 도구의 실용적 팁부터 정책 논의까지 다룹니다. 최근 TED 강연 ‘AI 시대의 인간성’에서는 기술 발전 속에서 윤리적 판단력과 공감 능력을 키워야 함을 호소하며 20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몰릭” 교수의 작업은 단순한 학문적 탐구를 넘어 AI가 가져올 사회적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데 실질적 도구를 제공합니다. 기술 낙관주의와 회의주의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윤리가 AI 시대에 더욱 빛날 것임을 보여줍니다. 교육자, 기업가, 정책 입안자라면 그의 통찰력이 제시하는 방향성을 주목할 때입니다.
2. 내용
2025년 생성형 AI는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닌 일상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의 “이단 몰릭” 교수는 이 변화의 중심에서 ‘듀얼 브레인’(원제: Co-Intelligence: Living and Working with AI)을 통해 AI와의 협업 전략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기술 활용법을 넘어 "공동지능“(Co-Intelligence)이라는 개념으로 인간과 AI의 관계를 재 정의합니다. ”몰릭“은 AI를 제2의 뇌로 규정하며 창의성과 데이터 처리 능력을 결합한 협업 모델을 강조합니다. 특히 AI를 "동료", "교사", "창작 파트너"로 활용하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는데 이는 단순한 이론이 아닌 BCG(Boston Consulting Group)와의 실험에서 검증된 접근법입니다. 예를 들어 ”GPT-4“를 활용한 작업에서 생산성은 40% 향상되었고 아이디어 품질은 35% 증가했다는 데이터를 통해 그 효용성을 입증합니다.
2-1. 책의 핵심
프레임워크 책은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네 가지 원칙을 제시하는데 이 원칙들은 교육 현장에서도 적용 가능합니다. 와튼 스쿨 학생들은 AI로 사업 계획서 초안을 작성한 후 동료 평가와 교수 피드백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학습하며 78%가 "AI가 복잡한 개념 이해에 도움 되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2-1-1. AI를 모든 일상 작업에 초대하라
실험을 통해 AI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것. 예를 들어 문서 작성 시 “ChatGPT”로 초안을 생성한 후 인간이 정제하는 방식.
2-1-2. 인간은 루프 안에 머물러라
AI의 출력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윤리적 판단을 개입시킬 것. “몰릭”은 "AI가 제안한 아이디어의 22%가 사실적 오류를 포함한다"라고 경고합니다.
2-1-3. AI에게 정체성을 부여하라
AI를 소프트웨어가 아닌 사람처럼 대화할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점을 강조. 예시로 "이 프로젝트의 마케팅 전문가 역할을 해줘"라는 프롬프트 사용.
2-1-4. 지금의 AI는 당신이 사용할 최악의 버전이다
기술의 진화 속도를 상기시키며 유연한 적응 태도를 권고.
2-2. AI의 다면성
“몰릭”은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생각의 동반자"로 재해석합니다.
2-2-1. 창작 파트너
AI는 인간의 상상력을 확장합니다. 예술 분야에서 “MidJourney”(인공지능 연구소이자 해당 연구소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제안한 디자인 아이디어 중 87.5%가 전문가 평가에서 "혁신적"으로 평가받은 사례를 소개하며 인간과 AI의 협업이 창의성의 지평을 넓힌다고 주장합니다.
2-2-2. 개인화된 교사
학습자의 수준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2025년 한국 교육부의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계획과 연결 지어 AI가 교육 격차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2-2-3. 전략적 조언자
BCG 실험에서 AI 지원을 받은 컨설턴트들은 기존 대비 26% 빠르게 과제를 완료했으며 고객 피드백에서 "전략적 통찰력이 향상되었다"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몰릭은 AI의 한계도 직시합니다. AI 생성 콘텐츠의 12%가 문화적 편향을 포함하며 특히 번역 작업에서 맥락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2-3. 사회적 영향
이 책은 AI가 가져올 변화를 낙관과 회의 사이에서 균형 있게 조명합니다.
2-3-1. 직업 재편의 물결
번역가, 텔레마케터 등 일부 직군은 AI로 대체될 위험이 높지만 의료, 교육 분야에서는 인간-AI 협업 모델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2-3-2. 데이터 독점의 위험성
메타, 구글 등 빅테크의 데이터 독점이 심화될 경우 소규모 기업의 생존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합니다.
2-3-3. 윤리적 쟁점
AI가 생성한 가짜 동영상(딥페이크)이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몰릭” 자신도 TED 강연에서 AI가 생성한 자신의 가짜 연설 영상을 공개하며 경각심을 불러일으킵니다.
2-4. 미래 전망
“몰릭”은 2025년을 AI의 "결정적 분기점"으로 규정하며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2-4-1. 교육 혁신
AI 튜터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과 교사의 멘토링 역할 결합하여 "지식 암기보다 비판적 사고력 교육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합니다.
2-4-2. 기업 전략
직원 재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AI 실험 문화의 조성이 필요함을 역설하며 “GPT-4”를 활용한 시장 예측 시뮬레이션 도구 개발 사례를 제시합니다.
2-4-3. 정책 방향
AI 생성 콘텐츠의 출처 표기를 의무화하고 알고리즘 편향 감사 제도 도입 등을 주장합니다.
3. 결론
이 책은 기술 서적이 아닌 문명적 전환기의 생존 매뉴얼로 “몰릭”은 AI를 통해 인간이 더욱 인간다워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이 “ChatGPT”로 글쓰기 두려움을 극복하고 창의적 표현을 확장한 사례 또는 의사들이 AI 진단 보조 시스템으로 환자와의 소통 시간을 30% 증가시킨 연구 결과를 통해 이를 입증합니다. "AI는 우리를 대체하지 않는다. AI와 협업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체될 뿐이다"라는 “몰릭”의 메시지는 혼란스러운 AI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귀중한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훌륭한 스타트업은 번뜩이는 깨달음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노력, 반복, 그리고 세상의 소리를 세심히 듣는 것에서 나온다."(이단 몰릭)
728x90반응형'인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699.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I May Be Wrong) (8) 2025.04.25 698. 슈 독(Shoe Dog) (14) 2025.04.24 696. 찬미받으소서(Laudato Si’): R.I.P. 교황 프란치스코(Papa Francesco) (6) 2025.04.22 695. 경이로운 한국인(Les Coréens merveilleux) (2) 2025.04.20 694. H마트에서 울다(Crying in H Mart) (8) 202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