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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4. 군주론(The Prince)
    인문학 2024. 4. 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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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요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ò Machiavelli 1469-1527)는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정치사상가, 정치철학자, 작가로 그의 이름은 '마키아벨리즘'이라는 용어로 현대 정치와 윤리학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함께 르네상스인의 전형으로 평가됩니다. 그는 1669년 5월 3일 피렌체에서 태어나 25세에 공직에 입직하여 후에 피렌체 공화국 10인 위원회의 서기장이 되어 1512년까지 역임하다 스페인의 침공으로 “메디치” 가문이 피렌체의 지배권을 회복하면서 공직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마키아벨리”는 국가주의와 실용주의적인 정치철학을 주장했습니다.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은 ‘군주론’(The Prince)으로 1513년 발표된 이 작품에서 위대한 군주와 강한 군대, 풍부한 재정이 국가를 번영하게 하는 것이고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군주는 어떠한 수단을 취하더라도 허용되어야 하며 국가의 행동에는 종교 및 도덕의 요소를 첨가할 것이 아니라는 마키아벨리즘을 발표하였습니다.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Ends justify the means)라는 유명한 문구가 바로 이 책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마키아벨리”는 이탈리아가 분열되고 외부 간섭에 약해진 상황에서 강력하고 안정된 국가를 만들기 위해 폭력과 감정을 배제하고 현실적인 접근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는데 이는 종종 “마키아벨리즘”이라는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론은 단순히 악랄하거나 비도덕적인 것이 아니라 권력과 정치적인 현실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현실적인 접근을 제시한 것이며 실제로 수많은 현대 정치 사상가들이 “마키아벨리”의 작품을 연구하고 토론의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키케로”, “아리스토텔레스”, “토마스 아퀴나스”등의 기존 서양 철학자들이 현실과 동떨어진 도덕 정치를 말했던 것과는 달리 “마키아벨리”는 현실에서 정치가 어떻게 실제로 작동하는가를 적나라하게 말하여 역사와 현실에 근거한 근대 정치철학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습니다. 즉 군주나 공화정부가 자신의 안전과 이익을 위해서 어떤 행동을 선택해야 하느냐 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서 논했다는 점에서 “마키아벨리”는 서양 정치철학사에서 매우 높게 평가받습니다.

     

    1-1. 로마사 논고(Discourses on Livy)

    이 책은 고대 로마 역사가 “티투스 리비우스”의 ‘로마 건국사’를 기반으로 하여 “마키아벨리”가 작성한 정치철학에 관한 논문입니다. ‘군주론’과 달리 이 책은 공화정 체제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하는데 고대 로마의 공화정을 그 모범사례로서 삼아 역사의 흐름 속에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정치체제가 바람직한 것인지를 고찰하고 공화정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며 현실주의 정치사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1-2. 피렌체사(Istorie fiorentine)

    이 책은 “마키아벨리”가 피렌체의 역사를 다룬 작품으로 그가 피렌체 공작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입니다. 13~15세기 피렌체의 평민이 어떻게 귀족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됐는지, 귀족은 어떻게 권력을 잃게 됐는지, 계급 간 권력 투쟁은 어떤 방식으로 전개됐는지를 자세히 설명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라는 것이 마키아벨리즘이라는 인식이 존재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는 20여 년간 전쟁의 참극을 경험한 사람이기에 선한 방법만으로는 나라를 지킬 수 없기 때문에 그러한 사상이 태동되었을 것이라 보는 견해도 존재합니다.

    2. 내용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ò Machiavelli)의 ‘군주론’(The Prince)은 현대 정치학에 큰 영향을 끼친 중요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책은 “마키아벨리”가 16세기 이탈리아의 정치적 혼란을 바탕으로 쓴 논문으로 지도자가 어떻게 권력을 확보하고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히틀러”, “무솔리니”등과 같은 독재자들이 찬미한 군주를 위한 행동 지침서로 알려져 있지만 더 넓은 의미에서는 정치적 리더십에 대한 다양한 이론을 다룹니다. 지도자가 어떻게 권력을 확보하고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용적인 조언을 제시합니다. “마키아벨리”는 냉철한 현실주의자로서 종종 도덕성과 윤리성을 배제하고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모든 수단을 정당화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지도자가 어떻게 사기, 강압, 압제를 통해 권력을 확립하고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합니다.

     

    2-1. 권력의 확보와 유지

    “마키아벨리”는 지도자가 때로는 도덕적이지 않은 수단을 사용하여 권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라는 유명한 문구로 인용되는데 이는 지도자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종종 비난을 받는 부분이지만 “마키아벨리”는 정치적인 현실주의자로서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수단은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으며 아군이라도 필요에 따라서는 꼬리 자르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2-2. 효과적인 지도자의 특성

    “마키아벨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유연하고 적응력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미덕과 도덕적인 가치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는 지도자가 성공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것은 “마키아벨리즘”이라고 불리는 정치 철학의 핵심 개념 중 하나입니다. 역사적으로도 평화적이고 선한 방법으로 좋은 세상(목적)을 만들 수 있었다면 수많은 전쟁과 혁명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파합니다.

     

    2-3. 지도자의 능력

    또한 외부 위협과 내부 불안에 대한 지도자의 대처 방법에 대해 논의합니다. 그는 지도자가 언제나 민중의 지지를 유지해야 하며 동시에 외부의 위협을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정치적인 현실에 대한 이해와 지도자가 어떻게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3. 결론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한 작품입니다. “볼테르”는 "언젠가 당신의 신세를 망쳐놓을지 모르는 이웃을 해치우는 것"으로 “마키아벨리”의 핵심적인 가르침을 표현했습니다. 그의 이론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비도덕적이고 냉혹하게 보일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현실적인 정치 철학을 제공하고 효과적인 리더십을 위한 실용적인 가이드로서 계속해서 연구되고 토론되고 있습니다.

     

     

     

    “다스림을 받는 이들이 동의하지 않는 지배는

    결코 지속될 수 없다.“(니콜로 마키아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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