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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금 간 꽃병(Le Vase brisé)인문학 2024. 1. 12. 11:57반응형SMALL
1. 개요
“쉴리 프뤼돔(René François Armand Prudhomme 1839~1907)은 프랑스의 시인, 작가, 철학자로 1901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최초의 작가로서 역사에 기록되었습니다.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과학기술 전문학교에 진학하였으나 후에 문학과 철학으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주로 낭만주의와 상징주의의 영향을 받았으며, 감수성이 풍부하고 정교한 언어를 특징으로 합니다.
1895년에 발표한 ‘금 간 꽃병’(Le Vase brisé')과 1896년에 쓴 ‘구절과 시’(Stances et poèmes)등의 작품으로 유명하며, 사회, 사랑, 자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프뤼돔“은 그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문학 양식을 시도하고, 예술의 높은 이상을 추구했습니다.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에도 그는 문학계에서 중요한 인물로 남아 있으며, 그의 창작은 프랑스의 문학과 예술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쳤습니다.
1-1. 구절과 시(Stances et poèmes)
“프뤼돔”의 초기 시집으로, 로맨틱한 감성과 정교한 언어가 특징입니다.
1-2. 시련(Les Épreuves)
사랑, 열정, 인생의 고난 등을 주제로 다루는 이 작품은 “프뤼돔”의 예술적 성취를 보여주는 중요한 시집 중 하나입니다.
1-3. 금 간 꽃병(Le Vase brisé)
이 작품은 “프뤼돔”에게 1901년 노벨 문학상을 안겨준 작품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 그리고 인생의 변화에 대한 주제를 다룹니다.
1-4. 정의(La Justice)
“프뤼돔”이 그린 철학적인 산문 중 하나로, 정의와 도덕적 가치에 대한 그의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2. 내용
‘Le Vase brisé’는 “프뤼돔”이 1895년에 발표한 시집으로, 이 작품은 그에게 1901년에 노벨 문학상을 안겨준 중요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제목인 "The Broken Vase"는 파편으로 깨진 꽃병을 상징적으로 사용하여 사랑의 파탄과 상실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2-1. 주제
이 시는 주로 자연, 사랑, 아름다움, 인생의 변화 등에 대한 깊은 철학적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프뤼돔”은 예술과 인생의 무상한 아름다움이 시간과 변화에 의해 파괴됨을 통해, 무엇이 영원하고 불변한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2-2. 상징적 표현
시에서 파편으로 깨진 꽃병은 사랑의 결별과 불안정성을 나타내며, 이는 “프뤼돔”의 감수성과 상징주의적 표현의 전형적인 예입니다. 작품 전체에 걸쳐 사용된 시적 언어와 은유는 독자들에게 깊은 생각을 유도합니다.
2-3. 자연의 아름다움과 무상한 순수성
“프뤼돔”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무상한 순수성에 대한 사랑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현실의 비극과 변화에 대한 무력함을 표현합니다. 그의 언어는 감각적이고 섬세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감정의 공감을 일으킵니다.
2-4. 시적인 언어와 리듬
“프뤼돔”은 ‘Le Vase brisé’에서 높은 예술적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와 섬세한 언어로 자아의 감정과 사유를 표현합니다. 그의 시는 리듬과 운율적인 구조를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합니다.
3. 결론
이 시는 “프뤼돔”의 예술적 업적 중 하나로, 자연과 사랑, 인생의 불안정성과 변화에 대한 그의 철학적 사색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프뤼돔”의 창의성과 깊은 예술적 통찰력을 통해 문학사에 길이 남아있는 걸작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 마편초 꽃이 시든 꽃병은
부채가 닿아서 금이 간 것 살짝 스쳤을 뿐이겠지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으니
하지만 가벼운 상처가 하루 하루 수정을 좀 먹어 들어 보이지는 않으나
어김없는 발걸음으로 차근 차근 그 둘레를 돌아갔다
맑은 물은 방울 방울 새어 나오고 꽃들의 물기는 말라 들었다
그럼에도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손대지 마라!
금이 갔으니 .
곱다고 쓰다듬는 손도 때로는 이런 것 남의 몸 스쳐 상처를 준다
그러면 마음은 절로 금이 가 사랑의 꽃은 말라죽는다
사람들의 눈에는 여전히 온전하나
그는 날마다 나지막이 흐느껴 운다
작고도 깊은 상처
금이 갔으니 ,
손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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