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7. 군중과 권력(Crowds and Power)

1. 개요

“엘리아스 카네티”(Elias Canetti 1905~1994)는 영국 작가, 소설가, 평론가, 극작가이자 사상가로, 주로 독일어로 쓴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주요 작품 중에는 1981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Crowds and Power"가 있습니다. 1905년 7월 25일 불가리아의 루세에서 유대계 상인 가정에서 태어나 잦은 이사로 스파라드 유대인의 “라디노 어”, “불가리아 어”, 영어“, ”불어“, 등 여러 언어를 익혔는데 이는 그의 문학적 창작에 커다란 자산이 되었습니다. 1929년 빈 대학에서 화학으로 학위를 받고 문학 활동을 계속합니다. 1939년 프랑스를 경유, 영국으로 입국하여 런던에 거주하면서 ”버트런드 러셀“, ”아서 웨일리“, 딜런 토머스” 등과 친교를 맺으며 유럽과 아프리카 등지를 여행하면서 ‘군중과 권력’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었습니다. 1952년 영국의 시민이 되고 1960년 마침내 독일계 출판사를 통해 ‘군중과 권력’을 출판합니다만 출판 초기 기대이하의 호응에 실망을 크게 하였고 친구 “헤라 부쇼”가 있는 취리히로 이동할 때까지 쓰라린 세월을 보내며 집필에 몰두합니다. 1981년 마침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나 조용한 삶을 유지하며 회고록 집필 등 시간을 보내다 1994년 취리히에서 사망하였습니다. “카네티”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글을 썼으며, 그의 작품은 문학, 사회학, 정치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습니다. ‘군중과 권력’(Crowds and Power)은 대중, 권력, 집단행동, 지배 등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으로 유명하며, 이 책에서 그는 인간 행동의 집단적인 측면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그는 문학과 철학적 주제에 대한 열정과 산문을 통해 독자에게 독특한 문학적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1-1. 현혹(Die Blendung)

“카네티”의 소설 중 가장 잘 알려진 작품 중 하나로, 이 작품은 근대 도시 생활, 정체성, 사회적 관계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1-2. 군중과 권력(Masse und Macht , Crowds and Power)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집단 현상, 권력, 지배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사회적 현상과 집단의 복잡한 동력을 다루고 있습니다.

 

1-3. 해방된 혀(Die gerettete Zunge)

자서전적 성격의 이 작품은 “카네티”의 어린 시절과 그의 언어에 대한 탐구를 담고 있습니다. "The Torch in My Ear"와 "The Play of the Eyes"가 뒤이어 발표되어 이 삼부작이 완성되었습니다.

 

1-4. 눈의 유희(The Play of the Eyes)

이 책은 인식, 관찰, 시각적 경험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The Torch in My Ear’와 ‘Die gerettete Zunge’와 함께 이 삼부작은 자서전적 내용과 철학적 탐구를 결합하고 있습니다.

 

1-5. 귓속의 횃불(The Torch in My Ear)

이 작품은 카네티의 삶과 사상, 문화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2. 내용

엘리아스 카네티의 ‘군중과 권력’(Crowds and Power)은 현대 철학과 사회학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며, 그의 독특한 시각과 철학적 탐구로 인간 사회와 집단 현상을 탐험합니다. 1960년에 출간된 이 책은 집단, 권력, 지배, 문화 등에 대한 그의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담고 있으며, 여전히 많은 학자와 독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2-1. 집단의 복잡성과 다양성

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는 집단 현상에 대한 “카네티”의 접근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집단이 개인의 행동과 감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매니아(Mania)"와 "군중(Crowds)"과 같은 집단의 유형을 탐구하면서, 그는 집단이 어떻게 형성되고, 그 안에서 어떤 동력이 작용하며 해체되는지를 철저히 살펴봅니다. “카네티”는 집단이 개인의 정서를 어떻게 형성하고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며, 특히 집단 내 열광과 폭력의 복잡한 심리적 측면에 대한 해석을 제시합니다. 그의 철학은 개인이 집단에 속할 때 어떻게 새로운 정체성을 형성하며, 이로써 인간 행동에 어떤 동기가 작용하는지를 이해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2-2. 권력의 기원과 진화

또 다른 중요한 주제는 권력입니다. 권력이 어떻게 형성되고, 유지되며,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는지에 대한 깊은 분석을 펼칩니다. 권력의 기원과 진화, 그리고 집단 간 상호 작용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형태의 권력을 다루면서, 그는 인간 사회의 복잡성과 권력이 인간 행동과 관련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카네티”는 권력이 어떻게 사회적인 특권과 구조를 형성하며, 이로써 개인과 집단 간의 상호 작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합니다. 그의 분석은 권력이 어떻게 특정한 환경에서 부상하고, 그에 따라 변형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인간 행동의 본질을 규명합니다.

 

2-3. 문화적 상호 작용과 기호의 의미

문화적인 측면에 대한 심층적인 탐구도 이루어집니다. “카네티”는 언어, 예술, 의식과 같은 문화적인 요소들이 집단의 특성과 상호 작용하며 인간 사회를 어떻게 형성하는지를 조명합니다. 문화적 기호와 상징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그는 인간의 사회적 상호 작용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문화가 어떻게 집단 간의 이해와 소통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해석합니다.

 

3. 결론

이 작품은 그 자체로 탁월한 철학적 논고일 뿐만 아니라, 그의 독특한 글쓰기 스타일과 철학적인 사고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의 글은 논리적이면서도 문학적이며, 독자에게 풍부한 철학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책은 깊이 있는 분석과 통찰력, 문학적 표현이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카네티”의 유산 중에서도 특히 독창적이고 강렬한 성취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엘리아스 카네티”의 인간 사회와 집단 현상에 대한 그의 독특하고 깊은 이해력을 전하면서, 현대 철학의 중요한 이정표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침묵의 힘은 언제나 높은 평가를 받는다.

그것은 입을 열게 하려는 무수한 자극을 물리치고, 질문을 무시하며,

다른 사람의 말이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켰든

그것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뜻한다.”(엘리아스 카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