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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팡세(명상록 Pensées)인문학 2023. 9. 19. 19:02반응형SMALL
1. 개요
블레이즈 파스칼(Blaise Pascal 1623~1662)은 17세기 프랑스의 수학자, 과학자, 철학자, 작가, 그리고 기술자로서 여러 분야에서 활동한 다재다능한 인물로서 그의 이름은 수학, 물리학, 철학,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한 과학자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는 압력과 관련된 법칙인 "파스칼의 법칙"을 고안했는데 이 이론에 따르면, 압력을 가하는 작용력이 액체나 가스 안에서 균일하게 전파됩니다. 이 법칙은 수압 기계와 수압 전단류에 대한 기초를 제공하며 현대의 수압 기술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파스칼은 확률론과 통계학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도박과 확률적인 사건에 대한 연구를 통해 확률 이론을 개발하고 확률적 사건에 대한 확률을 계산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이항계수와 다항식의 전개에 관한 연구에서 파생된 “파스칼의 삼각형”을 제안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기계공학 분야에서도 활동했으며, "파스칼의 계산기"라고 불리는 기계를 개발하였는데 이 기계는 복잡한 계산을 수행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블레이즈 파스칼의 대표작 중 하나는 ‘팡세’(Pensées)입니다. 이 작품은 파스칼의 종교와 철학에 대한 고찰을 담은 수필집으로, 그의 생전에는 완성되지 않았으나 그의 사망 이후에 출판되었습니다. ‘팡세’는 파스칼의 종교적 고찰과 인생의 의미, 무신론과 신앙, 그리고 존재론적인 주제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그의 개인적인 신앙 경험과 사상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종교 철학의 중요한 문헌 중 하나로 여겨지며, 그의 독특한 종교 철학을 탐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이 작품은 그의 생애 동안 짧게 기록된 노트와 생각의 단편을 모아서 구성되었습니다. 파스칼은 종교적 신념과 의문, 무신론적 논쟁 등을 다루면서 독자들에게 종교적 탐구와 생각의 과정을 공유하고자 했습니다.
2. 내용
2-1. 파스칼의 인생과 종교 철학
파스칼은 이 작품에서 "사람은 생각하는 부분과 동물적인 부분을 동시에 지닌다"라고 주장합니다. 이는 인간의 이성과 신앙, 무신론과 신앙 사이의 끊임없는 갈등을 나타내는 것으로, 파스칼의 철학의 핵심 개념 중 하나입니다. 그는 종교적인 신념을 중요하게 여겼지만 동시에 인간의 이성과 무신론적 논쟁도 인정했습니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다."의 원문은 "인간은 자연 가운데서 가장 약한 하나의 갈대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것은 생각하는 갈대이다."입니다.
2-2. 파스칼의 도박
"파스칼의 도박"이라고 불리는 개념은 이 작품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파스칼은 인간은 신의 존재에 대한 확실한 증거가 없으므로, 무신론적으로 살거나 신앙을 가질 수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간단히 말하면, 만약 신이 존재한다면 신을 믿음으로 선택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며, 만약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잃지 않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파스칼의 이러한 주장은 "도박"이라는 용어로 설명되며, 그는 인간의 영원한 존재에 대한 무한한 벌과 보상에 대한 고민을 제기합니다. 이러한 도박의 개념은 종교적인 믿음과 현실적인 사고 간의 깊은 갈등을 반영하며, 독자들에게 종교적 신념을 고려하고 신앙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깊은 생각을 유도합니다.
2-3. 파스칼의 생각의 구성
‘팡세’는 파스칼의 생각과 주장을 짧은 단락으로 구성한 노트의 형태로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파스칼의 생전에는 완성되지 않았으며, 그의 죽음 이후에 친구들이 그의 노트를 편집하여 출판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작품 내용은 다소 단편적이고 불완전한 면이 있지만, 그의 철학적인 고찰과 종교 철학에 대한 깊은 영감을 제공합니다.
3. 결론
블레이즈 파스칼은 종교 철학, 수학, 과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그의 이름은 다양한 분야에서 여전히 기념되고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그의 생각과 철학을 이해하고 파악하는데 중요한 참고 자료로 쓰이며, 그의 종교적 고찰과 도박의 개념은 현대 종교 철학과 신앙에 대한 논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신에 대한 믿음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는 꼭 필요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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