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 서양미술사(The Story of Art)

1. 개요

“에른스트 곰브리치”(Sir Ernst Gombrich 1909-2001)는 오스트리아 출신 영국의 저명한 미술 사학자이자 역사가입니다.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는 ‘서양미술사’(The Story of Art)로 이 책은 미술의 역사와 발전을 폭넓게 다룬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교육에 사용되는 미술사 교재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는 1909년 빈에서 태어나 빈 대학교에서 고고학과 예술사를 전공하였으며 졸업 후 런던 대학교 미술사학 교수를 역임하였습니다.

 

‘서양 미술사’는 개별 예술가들이 무엇을 어떻게 표현하고자 했느냐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론적인 배경을 강조하는 거시적 관점의 학자들의 책에 비해 미시적 관점으로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 편에 속합니다. 그는 미술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의 접근법은 특히 이해하기 쉽고 접근 가능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미술에 대한 그의 해설은 전문가와 비전문가 모두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그의 작품은 인간의 시각적 경험과 미적 감각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켰습니다. 또한 무의식적인 시각적 의사 속에 존재하는 문화적 상징과 기호를 탐구하는 등 인지심리학적인 관점에서 미술에 접근하는 데도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그의 작품과 연구는 미술사뿐만 아니라 심리학과 인지과학 분야에서도 폭넓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는 사회, 철학, 경제와 함께 미술이 변화한다는 것은 오류라고 생각했는데 “곰브리치”보다 한 두세 대 뒤에 태어난 학자들은 오히려 이 같은 부분들을 더 강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젊은 세대 학자들의 눈으로 볼 때 미술이 다른 사회구성 요소들과 동떨어져서 존재한다는 시각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하며 특히 예술과 비예술 간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현대미술의 사례들을 놓고 보았을 때 “곰브리치”의 주장은 어느 정도 현실과 동떨어진 면이 있어 비판을 받습니다.

 

1-1. 예술과 환영(Art and Illusion: A Study in the Psychology of Pictorial Representation)

미술과 시각적 표현에 관한 심리학적 연구를 다룹니다.

 

1-2. 장식 예술의 심리학적 연구(The Sense of Order: A Study in the Psychology of Decorative Art)

장식 미술의 심리학적인 측면을 탐구합니다.

 

1-3. Meditations on a Hobby Horse and Other Essays on the Theory of Art

미술 이론에 대한 에세이를 수록한 책입니다.

 

1-4. 곰브리치 세계사(A Little History of the World)

어린이들을 위한 세계사 책으로, “곰브리치”의 다양한 지식과 통찰력이 담겨 있습니다.

2. 내용

“곰브리치”(Ernst Gombrich)의 ‘서양미술사’(The Story of Art)는 미술사에 대한 광범위한 개요를 제공하는 책 중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책은 미술사에 대한 지식이 없는 독자들을 위해 쓰였지만 전문가들도 그 의미 있는 해석과 폭넓은 내용 때문에 이를 극찬해 왔습니다.

 

2-1. 다양한 접근 방법

이 책은 다양한 문화와 시대의 미술 작품을 통해 미술의 역사를 탐험합니다. 고고학적인 유적부터 현대 미술까지, 이 책은 독자들에게 미술의 다양한 발전과 양태를 소개합니다. Gombrich는 이러한 작품들을 시대와 문화적 맥락 안에서 이해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독자들에게 작품의 미적 가치와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2-2. 대중성

이 책은 비전문가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타일로 쓰여 있어 미술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습니다. “곰브리치”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을 채택하면서도 그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인 의미와 예술적인 기여를 잘 설명합니다. 이 책은 많은 사진과 그림을 포함하고 있어 독자들이 작품을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3. 새로운 시각

이 책은 미술사에 대한 완전한 개요를 제공하는 것 외에 미술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이해를 제공합니다. 그는 작가의 의도와 관객의 해석 간의 관계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며 작품들이 시대적, 문화적 배경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합니다.

 

3. 결론

이 책은 미술사에 대한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추천됩니다. 미술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가진 전문가부터 예술에 대한 관심이 있는 비전문가까지 누구나 이 책에서 새로운 통찰력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곰브리치”의 탁월한 글쓰기와 이해하기 쉬운 스타일은 이 책을 미술사의 가장 유명하고 읽기 쉬운 작품 중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미술이라는 것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미술가들이 있을 뿐이다.“(에른스트 곰브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