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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성과 속(The Sacred and the Profane: The Nature of Religion)인문학 2024. 2. 8. 11:19반응형SMALL
1. 개요
“미르체아 엘리아데”(Mircea Eliade 1907-1986)는 루마니아 출신의 유명한 종교사학자, 철학자, 문학자이자 작가입니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태어나 부쿠레슈티 대학교에서 이탈리아 철학을 주제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인도 캘커타 대학교에서 일도 철학을 공부했으며 1933년 부쿠레슈티 대학교에서 요가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45년 프랑스 소르본 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하였으며 1956년 미국 시카고 대학교에서 종교의 철학 강의를 하였습니다.
그의 주요 연구 분야는 비교 종교학이었으며, 특히 8개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과 신화, 종교적 상징, 의식 등에 대한 연구로 유명합니다. “엘리아데”는 종교 경험을 인간 문화의 중심적인 측면으로 간주하고 종교적 현상을 인간적 경험의 핵심으로 이해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종교 현상을 통해 인간의 존재와 의미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하며 그의 접근 방식은 많은 학자들과 독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아이디어와 이론은 종교학, 인문학, 철학, 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계속해서 연구되고 있습니다.
1-1. 성과 속(The Sacred and the Profane: The Nature of Religion)
종교적 경험과 일상적 경험 간의 대립을 탐구한 책으로, 종교적 심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합니다.
1-2. 영원회귀의 신화(Myth of the Eternal Return: Cosmos and History)
이 책에서는 신화와 시간의 개념을 다루며, 인류가 시간의 순환성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탐구합니다.
1-3. 샤머니즘(Shamanism: Archaic Techniques of Ecstasy) 고대 샤머니즘에 대한 연구로, 샤머니즘의 종교적 경험과 기술에 대해 다룹니다.
1-4. 요가(Yoga: Immortality and Freedom)
요가에 대한 연구로, 요가가 인간의 영원성과 자유에 대한 수단으로써의 역할을 다룹니다.
2. 내용
이 작품은 종교적 경험과 일상적 경험 간의 대립을 다루는 중요한 서적입니다. 이 책에서 “엘리아데”는 종교적 경험이 인간의 삶과 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탐구합니다. 이를 통해 종교적 경험의 특징과 의미를 이해하고자 하였습니다.
2-1. 성스러움과 세속
책의 주요 개념 중 하나는 "성스러움(Sacred)"과 "세속적(Profane)"의 대립입니다. 그는 성스러움을 일상적인 세계에서 분리된 영역으로 정의합니다. 이는 인간의 평범한 경험과는 구별되며, 종교적 의식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성스러움은 더 높은 차원의 현실로서, 신성하고 변하지 않는 존재로서의 경험을 나타냅니다. 이에 반해, 세속적은 일상적이고 현존적인 경험을 나타내며, 시간과 공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합니다.
2-2. 종교적 의식과 행위
그는 종교적 의식과 행위가 성스러운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종교적 의식은 과거의 신성한 사건을 현재로 다시 현존시키는 것이며, 이를 통해 성스러운 시간의 경험을 가능케 합니다. 또한 종교적 의식은 특정한 공간을 성스러운 공간으로 만들어냄으로써 신성한 존재와의 접촉을 유도합니다. 이러한 성스러운 시간과 공간은 인간에게 평범한 세계를 초월하고 신성한 차원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2-3. 성스러움과 세속의 상호작용
뿐만 아니라 “엘리아데”는 성스러움과 세속적 간의 상호작용을 분석합니다. 그는 종교적 경험을 통해 인간이 세속적 현실에 대한 이해와 대응을 바꾸는 것을 강조합니다. 성스러운 경험은 인간의 일상적인 삶을 더 높은 차원으로 전환시키고, 존재의 의미와 목적을 깊이 있는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그는 종교가 인간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며, 세속적 경험을 초월하여 영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주장합니다.
3. 결론
이러한 주장들은 종교 현상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각을 제공합니다. 그는 종교가 단순히 신앙과 의식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세속적 삶에 깊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작품에서 펼쳐지는 이러한 관점들은 종교의 사회적, 문화적 역할과 인간의 심리적, 정신적 욕구를 이해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며 종교학, 철학,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과 독자들에게 큰 영감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최상의 깨달음이란
단지 무지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무엇보다도 우선
고통으로부터, 고뇌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한다.”(미르체아 엘리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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