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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종교론: 종교를 멸시하는 교양인을 위한 강연(On Religion: Speeches to Its Cultured Despisers)인문학 2023. 12. 31. 11:42반응형SMALL
1. 개요
“프리드리히 다니엘 에른스트 슐라이어마허"(Friedrich Daniel Ernst Schleiermacher, 1768~1834)는 독일의 개신교 신학자, 철학자, 그리고 언어학자로, 신학과 종교철학 분야에서 큰 영향을 끼친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실레시아(폴란드, 체코, 독일 일부에 걸쳐있는 지역)에서 태어나 할레 대학교에 진학하여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1796년 루터교 목사가 되어 베를린으로 이주하였으며 베를린 대학교 설립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는 인간을 주체로 생각한 최초의 신학자로 종교의 자유와 신앙의 다양성을 강조하며 교리를 중시하는 정통주의에서 벗어나 19세기 자유주의 신학의 선구자로 불리게 됩니다. 그의 주요 저작 중 하나는 ‘종교론: 종교를 멸시하는 교양인을 위한 강연’(On Religion: Speeches to Its Cultured Despisers)으로, 이 책에서 그는 종교 경험을 미학적, 철학적으로 해석하여 기독교 신앙을 비판적으로 탐구했습니다. 그는 언어학 분야에서도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 언어를 중요한 문화적 표현 수단으로 간주하며, 특히 언어와 사회 간의 상호 작용에 주목했습니다.
그의 심리학적인 관점은 인간의 경험과 감정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며, 신앙과 도덕의 기초를 감정과 철학적 사유에 찾는 방향으로 기여했습니다. ”슐라이어마허“는 베를린 대학에서 신학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열렬한 강의와 학문적 활동은 많은 학자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의 아이디어는 당대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후의 신학과 철학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다양한 분야에 걸친 이론과 관점은 종교와 문화, 언어와 심리학의 연결점을 탐구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1-1. 종교론: 종교를 멸시하는 교양인을 위한 강연(On Religion: Speeches to Its Cultured Despisers)
1799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그의 주요 신학 작품 중 하나로, 종교 경험과 신앙의 본질에 대한 개념을 탐구합니다.
1-2. 신앙론: 본질 원리에 따라 제시된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신앙(Der christliche Glaube nach den Grundsätzen der evangelischen Kirche im Zusammenhang dargestellt)
이 작품은 1821년에 처음 출판되었으며, 기독교 신앙의 근본적인 원리를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관점에서 설명합니다.
1-3. 해석학과 비평(Hermeneutik und Kritik)
번역과 해석에 관한 이론을 다룬 작품으로, 그의 언어학적인 관심을 보여줍니다.
1-4. 논리학, 혹은 방법론에 관한 수업록(Dialektik)
논리학과 방법론에 관한 강의를 바탕으로 쓴 작품입니다.
2. 내용
“프리드리히 다니엘 에른스트 슐라이어마허”의 ‘On Religion: Speeches to Its Cultured Despisers’는 18세기 말과 19세기 초 독일의 중요한 신학적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책에서 그는 교양인들에게 종교를 경멸하는 태도에 대한 대화를 제시하면서, 그들에게 기독교 신앙의 의미와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유도합니다.
2-1. 종교의 본질과 경험
그는 종교를 이성적인 탐구 대상으로 제시하며, 종교 경험이 어떻게 인간의 심성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강조합니다. 종교를 철학적인 사고와 감정적 경험의 결합으로 정의하고, 이를 통해 인간의 영혼이 더 높은 차원의 존재와 연결되는 과정을 탐구합니다.
2-2. 종교와 미학
종교를 미학적인 경험과 연결시킴으로써 예술과 종교 간의 유사성을 강조합니다. “예술과 종교는 모두 감정과 경험을 통해 더 깊은 실재에 접근하고자 하는 노력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그는 주장합니다.
2-3. 신앙과 이성
신앙과 이성 간의 관계에 주목합니다. 그는 종교적 경험이 이성을 초월하면서도 이성과 조화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종교가 오해와 대립으로부터 벗어나 이성과 함께 진리를 찾아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2-4. 문화적 경멸자에게의 연설 작품의 부제
‘Speeches to Its Cultured Despisers’는 “슐라이어마허”가 교양 있는 사람들, 특히 종교를 경멸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말하려는 의도를 나타냅니다. 그는 종교는 교양 있는 사고와 어우러져야 하며, 종교 경험이 인간의 깊은 심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득합니다.
3. 결론
이 작품은 당시 독일 신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그의 개념은 종교와 이성, 종교와 예술의 관계를 탐구하는 데 있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였으며 그의 작품은 종교적 터전을 다시 한번 고찰하고 신앙과 이성, 감정과 이성의 조화를 논의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 작품은 종교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도록 돕는 중요한 작품으로 남아 있으며 “슐라이어마허”의 철학은 그의 시대뿐만 아니라 이후 세대에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종교와 예술,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더 깊이 탐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여전히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작품은 저자가 자기 스스로를 이해한 것보다
훨씬 더 잘 이해해야 한다.“(슐라이어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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