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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삶의 한가운데(Mitte des Lebens)인문학 2023. 11. 10. 13:24반응형SMALL
1. 개요
“루이제 린저”(Luise Rinser 1911~2002)는 독일의 작가로, 주로 소설가, 에세이스트, 시인으로서 활동했습니다. 그녀는 1911년 4월 30일에 독일 바이에른주 핏츨링에서 태어났으며, 8살 때 시를 쓰고 14세 되는 해에 첫 단편소설을 기고할 정도로 문학적 기질이 출중하였습니다. 뮌헨의 사범대학에서 교육학과 심리학을 전공하여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으며 1935년부터 바이에른 주에 있는 여러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습니다. 교사 재직 당시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당”의 가입을 거절하면서 이 문제로 교단을 떠나게 됩니다.
그녀는 두 차례에 걸쳐 나치 정권에 의해 감옥에 갇혀있는 등 힘든 시기를 겪었는데 이러한 경험들이 그녀의 문학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전쟁 이후, 그녀는 독일 문학계에서 주목받게 되었고 그녀의 작품은 자유, 인간의 권리, 도덕적인 고민, 종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린저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나치 독재와 전쟁의 역사를 비판적으로 살펴보는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문학을 통해 인간의 권리와 자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고, 인권과 평화에 대한 끊임없는 투쟁을 펼쳤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문학적 경험을 통해 작가로서의 성장을 거듭하였으며 특히, 그녀의 작품은 여성의 역할, 사회의 비평, 도덕적 고민, 종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색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린저”는 그녀의 뛰어난 문학적 기여로 여러 상을 받았습니다. 그중에는 바이에른 문학상, 바이에른 문화상, 그리고 바이에른 예술상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들은 그녀가 독일 문학계에서 차지한 중요한 위치를 보여주는 증거 중 하나입니다.
1-1. 삶의 한가운데(Mitte des Lebens)
이 소설은 그녀의 경험과 철학적인 고찰을 담아낸 작품으로, 여성의 삶과 독일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1-2. 아벨라르와 헬로이즈(Abaelard und Heloise)
이 소설은 중세 철학자 “아벨라르”와 그의 연인 “헬로이즈”의 사랑과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룹니다.
1-3. 에미 괴링의 생애소설(Lebensroman der Emmy Göring)
나치 당시 “괴링”의 아내인 “에미 괴링”의 인생을 다룬 이 소설은 전쟁 후 독일의 정치적인 상황과 사회적인 변화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2. 내용
“루이제 린저”가 1950년에 발표한 장편소설로 원문 제목은 ‘Mitte Des Lebens’ 이며 여주인공 “니나”를 사랑하는 남주인공 “슈타인”의 이루지 못한 사랑을 담은 작품입니다. 독일에서만 100만 부 이상이 팔릴 정도로 당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허무주의에 빠져있던 유럽 젊은이들을 여주인공 “니나”의 삶을 통해 열광시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크게 여 주인공 니나를 사랑하는 슈타인의 일기와 편지, “니나”와 언니의 며칠간의 만남과 대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니나”는 10대 후반에 자신보다 스무 살 많은 “슈타인”을 만나게 되고, 그녀를 열렬히 사랑하는 “슈타인”의 구애를 받지만 거절합니다. “슈타인”은 그녀가 평범하고 안정적인 삶을 거부하고 어린 소녀에서 여인이 되어 가는 과정을 계속 지켜봅니다. 그는 그녀와 다른 남자와의 결혼, 아버지가 다른 두 아이의 임신, 반나치즘 투쟁으로 인한 투옥, 자살 기도 등 격정적인 자세로 삶의 한가운데 서서 주도적으로 살아가려는, 그러나 절망과 고통 속에 자신의 인생을 가차 없이 던져버리는 이 여인을 고통 속에서 바라봅니다.
3. 민주주의와 평화에 대한 헌신
그녀는 자신의 글을 통해 민주주의와 평화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었으며 문학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녀의 헌신은 독일이나 유럽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에서도 크게 감동을 일으키며 나아가 인류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려고 했습니다. 2002년, “린저”는 바이에른 주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시 91세로, 많은 세월을 문학과 평화를 위해 헌신한 삶을 마감했습니다. "R.I.P."
4. 결론
그녀는 독일 문학의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그녀의 삶과 작품은 전쟁과 어려움 속에서도 인간의 가치와 자유에 대한 끊임없는 탐험과 영감을 담고 있으며 헌신적인 노력은 독일과 국제 문학계에 큰 흔적을 남겼으며, 그녀의 작품은 오늘날에도 많은 독자들에게 인간성과 평화에 대한 깊은 사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고양이처럼 사는 것을 배우게 된다.
점점 더 소리를 내지 않고,
점점 더 조심스럽고 까다로워진다.”(루이제 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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