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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64. 예술에 대한 당신의 뇌(Your Brain on Art: How the Arts Transform Us)
    인문학 2025. 3. 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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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요

     

    최근 예술이 인간의 뇌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잔 휴가니어 막사멘”(Susan Huganir Magsamen 1959~)은 이 분야의 선구자 역할을 하는 인물로 존스홉킨스 대학교 “국제 예술 + 마음 연구소”(International Arts + Mind Lab)의 설립자이자 소장이며 예술과 신경과학을 융합해 건강, 교육, 사회적 복지에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1959년 8월 22일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 태어나 타우슨 대학교에서 예술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1986년 존슨홉킨스 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그녀는 예술이 단순히 감상의 대상이 아닌 뇌의 생물학적 변화를 유발하는 도구임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해 온 과학자로 특히 ‘신경예술학’(NeuroArts)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며 두 영역의 경계를 허물었는데 이는 예술이 인간의 인지, 감정, 신체적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과학적 방법으로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그녀의 연구는 예술 경험이 뇌의 신경 가소성(neuroplasticity)을 촉진해 우울증,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완화에 효과적임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음악 치료가 “알츠하이머” 환자의 기억 회복을 돕거나 미술 활동이 아동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는 사례는 그녀의 연구를 통해 과학적 근거를 얻었습니다. 2019년 존스홉킨스 대학교 브레인 사이언스 연구소 내에 설립된 “국제 예술 + 마음 연구소(IAM Lab)”는 그녀의 비전이 집약된 공간으로 이 연구소는 신경과학자, 예술가, 기술 전문가가 협력해 예술 기반 치료법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fMRI, 뇌파 검사 등을 통해 분석합니다.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로는 “NeuroArts Blueprint”가 있는데 이는 예술이 공중보건 정책에 통합될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와 실용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이니셔티브로 전 세계 의료기관과 교육기관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녀는 “예술은 단순한 문화적 사치가 아니라 뇌 건강을 위한 필수 요소”라 강조합니다. 그녀의 연구는 “크로니클” 질병을 앓는 환자부터 군인들의 PTSD 치료, 학교 폭력 피해 아동의 회복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업은 연구실을 넘어 사회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UNESCO,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해 예술 기반 공중보건 정책을 제안했으며 교육 현장에서는 “예술 통합 학습”(Arts-Integrated Learning) 프로그램을 적용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사회성 향상을 도모합니다. 또한 텔레비전 다큐멘터리와 “TED 강연”을 통해 예술의 보편적 가치를 알리며 대중과 소통합니다. 그녀는 신경예술학이 의료 시스템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 전망하는데 맞춤형 예술 치료법 개발, 디지털 예술(가상현실, AI 예술)의 치료적 적용, 노인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 그녀의 비전은 무한합니다. 최근에는 예술 처방(Arts Prescription) 개념을 도입해 의사가 환자에게 맞춤형 예술 활동을 권장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입니다. “수잔 휴가니어 막사멘”은 예술과 과학의 융합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풍요롭게 하는지 증명해 왔으며 그녀의 작업은 학문적 성과를 넘어 예술이 가진 치유의 가능성을 현실로 이끄는 초석입니다.

     

    1-1. 예술에 대한 당신의 뇌(Your Brain on Art: How the Arts Transform Us)

    구글의 소비자 기기 부문 최고 디자인 책임자인 “아이비 로스”(Ivy Ross 1955~)와 함께 공동 집필한 이 책은 “막사멘”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역작입니다. 예술 활동(음악, 미술, 춤, 문학 등)이 뇌의 신경 가소성(Neuroplasticity)을 촉진해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개선한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감각적 풍부함(Sensory Richness) 개념을 도입해 다중 감각을 자극하는 예술 경험이 뇌의 다양한 영역을 활성화하고 창의성, 회복탄력성, 사회적 연결감을 강화한다고 설명합니다. 실제 사례를 통해 음악 치료가 치매 환자의 기억력 향상에 기여하거나 미술 활동이 PTSD 환자의 트라우마 치유를 돕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예술을 단순한 문화적 사치가 아닌 생물학적 필수품(Biological Necessity)으로 재 정의하며 의료, 교육 시스템에 예술을 통합할 것을 촉구합니다. 일반 독자도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과학적 연구 결과를 풀어내 예술의 일상적 실천을 독려합니다.

     

    1-2. 논문 및 학술 기고문

    1-2-1. The Role of Arts in Health: A Review of the Literature

    예술 기반 치료법이 신체적 질환(만성 통증, 암)과 정신적 장애(우울증, 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논문으로 음악, 시각예술, 무용 치료의 임상적 사례와 뇌 영상 데이터를 결합해 과학적 타당성을 입증했습니다.

    1-2-2. Arts-Integrated Learning and Cognitive Development in Children

    예술 통합 교육이 아동의 인지 기능(주의력, 기억력, 문제 해결력)과 정서적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을 통해 규명한 논문으로 과학, 수학 수업에 연극이나 미술을 접목한 학교의 학생들이 전통적 교육 방식보다 학업 성취도가 20% 높았다는 결과를 제시합니다.

     

    1-3. 보고서 및 정책 제안서

    1-3-1. WHO(세계보건기구) 보고서

    2019년 WHO가 발표한 ‘예술과 건강 글로벌 보고서’에 참여해 예술이 공중보건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예술 기반 개입이 비감염성 질환(당뇨, 심장병) 예방과 정신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근거를 제시하며 국가별 보건 정책에 예술 프로그램을 통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1-3-2. UNESCO 예술 교육 권고안

    개발도상국 아동을 위한 예술 교육 접근성 확대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예술 교육이 빈곤과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주장을 데이터와 사례를 통해 뒷받침했습니다.

    2. 내용

     

    최근 몇 년간 예술의 힘에 대한 과학적 탐구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그림 한 점, 음악 한 곡, 춤 동작 하나가 우리의 뇌와 몸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입증되면서 예술은 이제 단순한 취미를 넘어 치료와 성장의 도구로 주목받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 작품은 예술과 뇌 과학의 교차점을 탐구한 혁신적인 저서로 예술이 어떻게 우리의 신경 회로를 재설계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개선하는지 과학적 근거를 통해 풀어냅니다.

     

    2-1. 예술은 뇌의 '신경 가소성'을 깨운다

    “예술은 뇌의 화학적 구성을 바꾼다”라고 강조하는데 핵심 개념은 ‘신경 가소성(Neuroplasticity) **뇌가 경험과 학습을 통해 구조와 기능을 재구성하는 능력**으로 예술 활동은 시각, 청각, 촉각 등 다중 감각을 자극해 뇌의 다양한 영역을 동시에 활성화합니다. 예를 들어 그림을 그릴 때는 전두엽(창의성), 두정엽(공간 인식), 소뇌(세밀한 운동 조절)가 협력하며 음악을 들을 때는 청각 피질과 감정을 관장하는 편도체가 반응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뇌는 새로운 신경 연결을 형성하고 기존 네트워크를 강화합니다. 책에서는 “알츠하이머” 환자가 익숙한 음악을 듣고 기억이 소환되는 사례, PTSD 환자가 미술 치료로 트라우마를 해소하는 과정을 생생한 연구 데이터와 함께 소개합니다. 그녀는 “예술은 뇌에게 운동과 같다”라고 표현하며 꾸준한 예술 실천이 인지 기능과 정서적 회복력을 키운다고 설명합니다.

     

    2-2. 감각적 풍부함(Sensory Richness)

    흥미로운 점은 거창한 예술이 아닌 일상의 작은 예술 활동에도 뇌 변형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자들은 ‘감각적 풍부함’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단순히 그림을 보는 것보다 직접 그리거나 음악을 들으며 춤추는 것처럼 다중 감각을 동원하는 경험이 더 강력한 신경 반응을 이끌어낸다고 말합니다. 요리할 때 재료의 색상과 질감을 의식적으로 관찰하면 미각뿐 아니라 시각, 촉각 피질이 활성화되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며, 산책하며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서 시를 읊으면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이 감소하고 도파민 분비가 촉진됩니다. 그녀는 “예술은 의식적인 관찰에서 시작된다”라고 말하는데 일상에서 미세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습관이 뇌에 지속적인 자극을 제공해 우울증과 불안을 완화한다는 의미입니다.

     

    2-3. 과학으로 입증된 예술의 치유력

    책의 백미는 예술의 치료 효과를 입증한 임상 연구와 실제 사례입니다.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청소년 시절 즐겨 듣던 음악을 들려주자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주변 신경 연결이 강화되며 언어 능력도 개선되었습니다. 만성 통증 환자가 추상화를 그리며 감정을 표현한 결과 통증 인지와 관련된 뇌 영역(전두엽-대상피질)의 활동이 감소했습니다. 춤추기는 운동 기능과 균형 감각을 담당하는 소뇌와 기저핵을 자극해 “파킨슨”병 환자의 보행 능력을 향상했습니다. 이외에도 학교 폭력 피해 아동의 드라마 치료, 군인의 PTSD를 위한 가상현실(VR) 예술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공 사례가 소개됩니다. 그녀는 “예술은 개인화된 치료가 가능하다”며 각자의 취향과 상태에 맞는 예술 활동이 최적의 효과를 낸다고 강조합니다.

     

    2-4. 미래 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그녀는 의료 시스템에 예술 처방(Arts Prescription)을 도입할 것을 주장합니다. 이미 영국과 캐나다 등에서는 우울증 환자에게 미술관 관람을, 만성 통증 환자에게 음악 청취를 처방하는 시범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환자의 진단명, 취향, 문화적 배경을 고려해 음악, 미술, 무용 등 활동을 추천하며 웨어러블 기기로 심박수, 뇌파를 모니터링하거나 설문 조사를 통해 정서적 변화를 정량화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기존 의학의 한계를 보완하는데 약물 부작용 없이 자연스러운 회복을 유도하고 환자가 적극적으로 치료 과정에 참여하게 만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5. 교육과 직장에 스며드는 예술의 혁명

    예술의 영향력은 의료를 넘어 교육과 기업 문화까지 확장됩니다. 과학 수업을 연극으로 수학 문제를 춤 동작으로 풀어내는 실험에서 학생들의 집중력과 이해도가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은 사내에 예술 공간을 조성하고 직원들에게 드로잉, 작문 워크숍을 제공해 혁신 아이디어를 유도합니다. 그녀는 “예술은 문제 해결 능력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최고의 도구”라며 교육과 리더십 개발에 예술을 접목할 것을 권고합니다.

     

    2-6. 일상에 적용하는 예술 처방전

    그녀는 독자들에게 즉시 실천할 수 있는 ‘미니 예술 프로젝트’를 제안합니다. 일기 대신 컬러링으로 하루의 기분을 표현해 보기, 주변 환경을 사진으로 찍으며 미적 발견 기록하기, 잠자리에서 명상 음악 듣기보다 직접 허밍이나 타악기를 연주해 보기 등 “예술은 특별한 재능이 아닌 인간의 본능”이라 말하며 단 10분의 예술 활동이라도 뇌에 즉각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격려합니다.

     

    3. 결론

     

    이 책은 예술이 단순한 감동을 넘어 생물학적 변혁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이 책을 덮을 때쯤이면 독자는 예술을 ‘삶의 도구’로 대하는 새로운 시각을 얻을 것이며 “수잔 휴가니어 막사멘”과 “아이비 로스”가 제시한 과학적 증거는 예술이 인간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필수 요소임을 확신시킵니다.

     

     

     

     

    “예술은 우리를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동시에

    뇌를 가장 건강하게 만듭니다.”(수잔 막사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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