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11. 존재의 모든 모드(On the Mode of Existence of Technical Objects)
    인문학 2023. 11. 20. 10:50
    728x90
    반응형
    SMALL

    1. 개요

    “질베르 시몽동”(Gilbert Simondon 1924~1989)은 20세기 프랑스의 철학자로, 기술 철학, 현상학, 기술과 사회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로 유명합니다. 그의 주요 작품 중 하나인 ‘존재의 모든 모드’(On the Mode of Existence of Technical Objects)에서는 기술적 객체들이 어떻게 발전하며, 인간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형성체를 창조하는지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1924년에 생테티엔에서 태어난 그는 철학적 사고와 문화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주며, 현상학, 기술 철학, 인간과 기술의 상호작용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주도했습니다.

     

    그는 고등사범학교(Ecole Normale Supérieure)와 소르본느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였으며 1958년 파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시몽동”은 주로 기술과 사회학, 기술의 역사에 대한 철학적 연구에 집중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기술적 개체들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철학적 분석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는 “질 들뢰즈”, “허버트 마르쿠제”, “브루노 라투르”, “베르나르 스티글러”등에 영감을 준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 내용

     

    2-1 기술적 객체의 모드

    2-1-1. 유기체와 기술적 객체의 유사성

    “시몽동”은 유기체와 기술적 객체 사이의 유사성을 강조합니다. 그는 둘 다 존재의 모드로서 본질적인 연결성을 공유한다고 주장합니다.

    2-1-2. 인간과 기술적 객체 간의 상호작용

    존재의 모든 모드에서 기술적 객체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과 상호작용하며 발전하는 독립적인 형성체로 제시됩니다. 이는 기술과 인간 간의 긴밀한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2-2. 확장성과 균형

    2-2-1. 평등한 확장성(Equivalence of Tendencies)

    기술적 발전은 인간과 기술 사이에 균형을 맞추는 과정으로 해석됩니다. 인간과 기술은 서로 상호작용하며 확장하면서 새로운 형성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균형을 이룬다고 “시몽동”은 주장합니다.

    2-2-2. 통합된 개체(Unindividualized Individual)

    새로운 형성체는 통합된 개체로 나타납니다. 이는 인간과 기술이 상호작용하여 단일한 개체로 합쳐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2-3 기술과 인간의 평등한 상호작용

    2-3-1. 상호의존성과 평등한 발전

    “시몽동”은 기술과 인간이 서로에게 의존하면서 평등하게 발전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평등한 상호작용은 두 주체 간의 균형을 유지하며 새로운 형성체를 만들어낸다고 설명됩니다.

    2-3-2. 기술의 역사와 정치 기술의 발전이 사회와 정치 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합니다. 기술의 변화는 사회와 정치를 변화시키며, 이러한 변화는 기술의 모드와 인간의 모드 간의 조화를 통해 일어난다고 주장합니다.

     

    3. 결론

    “질베르 시몽동”의 ‘존재의 모든 모드’는 후대의 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특히 기술 철학과 기술 사회학 분야에서 그의 아이디어와 철학적 사고는 현대 기술과 인간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기술의 본질과 인간 간의 관계를 철학적으로 탐구함으로써 이 분야의 연구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었습니다. 이 작품은 현대 기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인 고찰로, 인간과 기술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어떻게 발전하는지에 대한 그의 통찰력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그의 혁신적인 철학과 사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기술은 인간의 요구와 무관하게

    기술만의 지향점을 향해 질주한다.“(질베르 시몽동)

    반응형
    LIST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