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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인문학 2023. 9. 26. 22:00반응형SMALL
1. 개요
“밀란 쿤데라”(Milan Kundera 1929~2023)는 체코 출생의 소설가로, 그의 작품은 세계 문학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현대 문학에서 그의 업적은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밀란 쿤데라”는 1929년 4월 1일에 체코슬로바키아(현재의 체코 공화국)의 브루노(Brno)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브루노 대학에서 음악과 미학을 공부한 후, 프라하 찰스 대학의 체코어와 프랑스어 공부를 마치고 문학에 대한 열정을 더욱 키웁니다. 1948년 체코슬로바키아의 공산주의 정권 탄생 이후, 그는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이로 인해 자신의 작품과 활동이 검열과 제한을 받게 되었습니다. 1975년 프랑스로 이민을 떠나면서 프랑스 시민권을 취득하였으며 그의 작품은 후에 주로 프랑스어로 쓰이면서 활발한 작가 생활을 했습니다.
데뷔소설인 공산주의와 정치적인 구속을 주요 주제로 다룬 ‘농담’, 기억과 망각, 정치적 억압과 자유, 사랑과 욕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웃음과 망각에 관한 책’, 사랑, 운명, 자유와 통제에 대한 철학적 이론을 탐구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인간의 시간 철학과 현대 사회의 속도에 대한 비판을 다룬 ‘느림’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밀란 쿤데라”의 작품은 복잡한 구조와 다층적인 서술 스타일로 유명하며 그의 소설은 캐릭터의 내면 생각과 외부 사건을 복합적으로 표현하면서 서술자와 캐릭터 간의 상호작용을 중요시합니다. 그의 작품은 자유와 통제, 운명과 우연, 기억과 망각, 개인과 사회 등의 주제를 다루며, 이를 통해 인간 본성과 존재의 무게를 철학적으로 탐구합니다.
2. 내용
2-1. 무게와 가벼움의 상징성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무게와 가벼움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개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 책은 주인공 ”토마시”와 “테레사”, “사비나”와 “프란츠”같은 캐릭터들의 삶을 통해 무게와 가벼움의 상징성을 탐구합니다. 이 작품은 1989년 “필립 카우프만” 감독이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줄리엣 비노쉬”를 주인공으로 영화화하였으며 국내에서는 ‘프라하의 봄’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하여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2-2. 무게의 상징성
무게는 많은 사람들에게 압박과 제약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압력, 책임, 의무, 규제와 같은 것들로 무게를 느끼게 됩니다. 이 책에서 “토마시”는 무게를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그는 자유를 포기하고 복잡한 관계와 무거운 책임을 택합니다.
2-3. 가벼움의 상징성
한편, 가벼움은 자유, 독립, 무책임함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때로는 실존적인 고백이며, “테레사”와 “사비나”같은 다른 캐릭터들이 이러한 가벼움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테레사”는 가벼움을 통해 자신의 삶을 재 정의하고 새로운 경험을 찾아냅니다.
2-4. 운명과 자유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운명과 자유의 역설을 다룹니다. 우리의 삶은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토마시”와 “테레사”는 자신들의 운명을 따르느냐, 아니면 자유를 택하느냐는 고민 하며 삶을 살아갑니다. 이 책은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던집니다.
2-5. 사랑과 관계
사랑과 관계 역시 이 책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입니다. “토마시”와 “테레사”, 그리고 “사비나”와 “프란츠”의 관계는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는 것처럼 묘사됩니다. 이 책은 사랑의 본질과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제기합니다.
3. 결론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무게와 가벼움, 운명과 자유, 사랑과 관계와 같은 주제를 다루며 독자들에게 깊은 생각을 하게끔 격려합니다. 이 책은 우리의 삶에 대한 핵심적인 질문을 던지며, 어떻게 무게와 가벼움 사이에서 균형을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고찰을 제공합니다. 그의 철학적인 소설은 독자들에게 계속해서 생각하고 탐구하도록 자극하며, 우리가 존재의 가벼움을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자신의 삶과 세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직 하나뿐인 삶에서 완벽함이란 있을 수 없다.”(밀란 쿤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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